여기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이탈리아 필수 여행코스에 들어가는 곳인 만큼 늘 관광객이 넘쳐나는 곳인데...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를 피해갈 도리는 없습니다.

사실 그 정도가 아니라 베네치아가 있는 베네토주의 상황은 초기부터 꽤 심각했던 편.



그러다보니 탈 사람이 없는 곤돌라들도 다 묶여있는데

물 상태가 좀 괜찮아 보이는 듯도?



전에 여행 갔을때는 여기 그냥 X물 그 자체였었는데.



이젠 물고기도 보이네요.



확실히 상태가 나아졌네요.

이탈리아만 그런게 아니라,





스페인 코르도바에서는 도로에 오리떼가 다니고



영국에선 양이 원심분리기 맛을 보고 있고



태국에서는 원숭이떼가 거리를 점거했습니다.



지옥같은 교통체증 때문에 부유층이 헬기를 타고 다니는 LA의 교통체증도 쓱싹



왼쪽도 LA 치고는 상태 좋은편 아닌가 싶은데..



차도 줄고 경제활동도 줄다보니 대기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 베이징에서도 파란 하늘이 보일정도라니.

이런 공기질 개선은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까요?





생각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모양.

이번 팬데믹이 인간들의 행동에는 변화를 주진 않았을까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

남아공의 대도시들이 다 그렇지만 여기도 치안 좋다는 말은 절대로 안나오는 곳인데..



사람들이 굶어죽을 마당이 되자 갱단들이 서로 힘을 합치고 있다고 합니다.




전에 본 관련 기사에 따르면 누가 중재자로 나서서 양 갱단을 뜯어 말려서 일단 다들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갱단이 협력해서인지 락다운 때문인지 아무튼 강력범죄가 대폭 줄었습니다.

남아공만의 특수 상황일까요?





아닌 모양입니다.

하긴 뭐 범죄자들도 코로나바이러스 걸리긴 싫겠죠.

이번 팬데믹은 강력범죄보다 더 큰 것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5년간 10만명이 사망하고 360만명의 피난민이 생긴 예멘 내전이 휴전을 했고



9년간 38만명이 사망한 시리아 내전도 중단.



아프가니스탄 저건 코로나바이러스 이전부터 협상하던 건데 끼워맞추기에 가깝지만,

여하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협력한다는 것만해도 충분히 대단한 일입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팬데믹이 만든 역설적인 상황 보고 안 믿겨져요", "팬데믹이 만든 역설적인 상황 보고 신기하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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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 영속적인 변화를 이루고 싶으면 당신의 문제의 크기에 집중하지 말고 당신의 크기에 집중하라! - T. 하브 에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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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튜브저장소 :